동점타 안치홍,'이제는 역전!'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2.05.08 20: 56

8일 오후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7회초 무사 2루 KIA 안치홍이 동점 1타점 적시타를 치고 김평호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한화 '괴물 에이스' 류현진(25)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는 리모델링된 한화의 홈 대전구장의 뒤늦은 개막전. 에이스 류현진이 선발 마운드에 오르며 상징적 의미를 더했다.
류현진은 올해 5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2.06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자책점 전체 4위에 탈삼진은 리그 전체에서 가장 많은 45개를 잡아내고 있지만 좀처럼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4차례 퀄리티 스타트했으나 1승밖에 건지지 못할 만큼 타선 지원이 미비하다.

하지만 불운속에서도 유일하게 승리를 거둔 적이 있었으니 바로 지난달 26일 광주 KIA전이었다. 이날 류현진은 7이닝 3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꽁꽁 묶으며 올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90승째를 따낸 바 있다.
이에 맞서는 KIA에서는 3년차 좌완 심동섭(21)이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해 중간계투로 57경기에서 3승1패2세이브7홀드 평균자책점 2.77로 가능성을 보인 심동섭은 올해 7경기에서 승패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10.38을 기록하고 있다. 류현진을 상대로 데뷔 첫 선발등판하는데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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