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음원 열풍은 어디로? 차트 상위권 '실종'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2.05.09 09: 08

MBC '나는 가수다2'의 첫 생방송 경연 음원이 신통치 않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8일 발매된 경연 음원들은 9일 오전 현재 멜론, 엠넷 등 대형 차트 10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벅스에서 이은미의 '좋은 사람'이 10위에 랭크됐을 뿐이다.
지난해 '나는 가수다' 음원들이 발표되자마자 1위부터 7위까지 휩쓸던 저력에 비하면, 경연 음원의 영향력은 상당히 많이 줄어든 셈. 당시에는 가수들이 '나는 가수다'와 동시에 컴백했다간 아무리 잘해도 8위라는 말이 돌곤 했으나, 이제 상위권 안착도 힘겨운 모습이다.

이는 '나는 가수다'가 그동안 음원을 계속 쏟아내오면서 '신선함'이 많이 떨어진데다 지난 6일 치러진 경연이 가수들의 긴장 등으로 반응이 엇갈렸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방송이 끝남과 동시에 음원이 공개되던 시즌1과 달리 생방송 경연은 음원 출시까지 수일이 걸리기 때문이기도 하다.
한편 각 음원차트 1위는 백지영의 '목소리'가 차지하고 있으며, 9일 발표된 에이핑크의 신곡 '허쉬'도 급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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