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은 1군에서' NC, 한화 제압하고 퓨처스 남부 선두질주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2.05.09 08: 53

이제는 1군이 보인다.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를 통해 2013년 1군리그 진입이 확정된 NC 다이노스가 퓨처스리그 남부리그서 신바람을 내며 한화 이글스를 꺾었다.
NC는 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경기에서 7회 상대 실책을 묶어 천금의 결승득점을 올리며 2-1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시즌 14승 6패를 기록하면서 승률을 7할로 맞췄다. 홈인 마산구장에서만 10승을 거두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동시에 퓨처스 남부리그 2위 한화와 게임차를 3.5까지 벌렸다.
NC 선발 이재학은 6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승패를 기록하진 못했다. 0-1으로 앞선 7회 마운드를 민성기에 넘겨줬지만 뒤이어 등판한 정성기가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1-1로 맞선 7회 NC는 안타 3개와 한화 추승우의 실책에 편승해 결승점을 뽑았다.

북부리그 최하위 두산과 남부리그 최하위 롯데가 맞붙은 상동 경기에선 원정팀 두산이 8-2로 승리를 거뒀다. 두산 오장훈이 3타수 2안타 1타점과 함께 1회 결승타점을 기록하며 친정팀을 상대로 활약했다. 오재원은 3타수 2안타로 페이스를 끌어올렸고 고영민 역시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롯데는 김대우의 시즌 3호홈런과 문규현의 3타수 2안타 활약에 만족해야 했다.
함평에서 벌어진 KIA와 넥센의 경기는 5이닝 2피안타 4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양현종의 활약을 앞세워 KIA가 3-1로 승리를 거뒀다. 상무와 LG의 경기는 홈 팀 상무가 8-7로 이겼다. 네 번째 투수 이현승은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했으나 타선 도움으로 승리를 챙겼다. 레다메스 리즈는 4이닝 5피안타 3볼넷 5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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