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11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어벤져스’ 2탄 제작이 확정됐다.
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의 CEO 밥 아이거는 이날 공식적으로 ‘어벤져스2’ 제작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분기수익 관련 애널리스트와의 전화회의에서 이를 밝혔다.
밥 아이거는 “‘어벤져스’의 성공으로 ‘아이어맨3’, ‘토르2’, ‘캡틴 아메리카2’를 제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하지만 ‘어벤져스’의 속편은 현재 스케줄이 잡혀 있지 않은 상태다.

또한 밥 아이어 말에 따르면 2014년 5월 16일 개봉되는 영화가 있다. 기존 캐릭터들의 속편인지 또 다른 새로운 마블의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영화인지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북미 지역에서 우리나라보다 일주일가량 늦은 5월 4일 개봉한 ‘어벤져스’는 주말 동안 무려 2억 30만 달러의 극장 수입을 올렸으며 개봉 첫 주 만에 2억 200만 달러에 달하는 제작비를 거의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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