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장나라가 중국영화 '아이쉐이쉐이(누구를 사랑해)'에 특별 출연해 해외스타 성룡의 아들로 유명한 영화배우 겸 가수 팡주밍과 영화배우 조경과 연기 호흡을 펼친다.
영화 '아이쉐이쉐이'는 3명의 남자주인공을 통해 현대 남성의 결혼과 사랑과 가정에 관한 이야기를 코믹한 요소로 풀어낸 로맨틱코미디다. 2009년 장편영화 '우편배달부'로 동경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션다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극중 장나라는 유명한 고급피부관리샵의 사장으로 평소 기부를 실천하는 인물을 연기한다. 어느날 기부를 하러갔다가 동물병원원장 까오런지에(조경)와 우연히 스치게 되면서 사랑을 시작한다. 장나라는 까오런지에가 친구들을 만나는 모임에 동반하게 되고, 그곳에서 이세민(팡주밍)을 만난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중국 청도에서 '아이쉐이쉐이' 촬영에 참여한 장나라는 중국배우 못지않게 완벽한 중국어를 구사하는가 하면, 청순한 이목구비로 현장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감독과 스태프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후문.
장나라의 출연은 장나라가 출연했던 드라마 '파오마창(경마장)' 제작사의 추천을 통해 이뤄졌다. 제작사 측은 "장나라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완벽하게 캐릭터를 흡수해내는 걸 보면서 정말 멋진 배우라는 것을 느꼈다"라며 "영화 '아이쉐이쉐이'의 2탄 제작을 준비하고 있는데, 장나라에게 여자주인공으로의 출연해 줄 것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있다. 지금은 특별 출연으로 영화 속에 등장하지만, 곧 여자주인공으로서 다시 장나라와 작품을 하게 되기를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쉐이쉐이' 촬영을 위해 지난 3일 중국 청도로 출국한 장나라는 촬영을 끝마친 후 9일 중국 강소성 쑤취엔 대형 연창회와 11일 하남성 씬샹 대형 연창회 행사를 마치고 12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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