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해밀턴, 홈런 4개에 8타점 폭발
OSEN 대니얼김 기자
발행 2012.05.09 11: 22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한마디로 해밀턴의 개인무대였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거포 조시 해밀턴이 9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홈런 4개를 기록했다. 선발 중견수 그리고 3번 타자로 나선 해밀턴은 총 5번 타석에 나서 홈런 4개와 2루타 1개를 그리고 타점 8개를 기록하며 팀의 10-3 승리를이끌었다.
해밀턴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인 스윙을 보였다. 1회 초 첫 타석에 들어선 그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선발투수인 제이크 아리에타의 초구를 받아쳐 중견수 뒤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시작이었을 뿐이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아리에타를 상대로 3번째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대형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날 맹활약으로 해밀턴은 시즌 총 홈런 14개와 타점 36개를 기록하며 이 부분 아메리칸리그 1위를 달리게 됐다.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날 승리로 20승 10패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최고 승류를 마크했다.
한 경기 4홈런은 2003년 9월 25일 카를로스 델가도 이후 9년 여 만에 나온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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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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