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목소리로 사람 감동시키고파" 내레이션 욕심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5.09 11: 11

배우 류승룡이 자신의 목소리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싶다며 내레이션에 욕심을 내 눈길을 끌고 있다.
류승룡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와 소감 등을 전했다.
특히 그는 이날 "내 목소리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싶은 욕심이 있다"라고 밝혔다.

류승룡은 "나는 목소리가 재능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만약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이나 애니메이션 더빙 제의가 들어온다면 기쁜 마음을 할 것이다"라며 "목소리로 할 수 있는 부분은 하고 싶다. 언제든지 열려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환경이나 자연, 인물을 다룬 다큐멘터리의 내레이션도 욕심이 난다. 배우 김남길씨와 안성기 선배님이 했던 내레이션 처럼 말이다"라면서 "소외받는 계층에 대한 덤덤한 시선으로 내레이션을 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공감을 얻어내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그렇다면 라디오 DJ에도 관심이 있으신가"라는 질문에는 "영화라는 장르가 어딘가에 꾸준히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환경이 되지는 않아 아마도 라디오 DJ는 힘들 것 같다"라며 "하지만 만약 시간이 된다면 해 보고 싶다. 잘 할 자신이 있다. 오후 11시에서 새벽 1시 타임이 탐난다. 여성들의 마음을 녹일 것이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오는 17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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