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는 빨간 밑창이 트레이드 마크인 슈즈 브랜드 크리스찬 루부땅(Christian Louboutin)의 회고전이 영국 런던 디자인 뮤지엄(Design Museum)에서 열린다.
이번 회고전은 크리스찬 루부땅의 런칭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전설적인 빨간 밑창(Red sole)의 기원인 디자이너 루부땅의 오래된 개인 소장품부터, 여성, 남성 슈즈와 핸드백을 포함한 최신 컬렉션까지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루부땅 20년 역사와 함께한 디자인과 이를 탄생시킨 다양한 영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셈이다.



스틸레토부터 레이스업 부티, 스터드 스니커즈, 보석으로 장식된 펌프스까지 다양한 루부땅 슈즈의 예술성과 그 아름다움을 음미할 수 있는 전시로 꾸며진다.
특유의 반짝이는 빨간 밑창과 독보적인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루부땅의 슈즈는 패션, 장인 정신, 기술력과 예술성이 결합된 하나의 작품으로 일컬어진다.
이번 전시는 구두 디자인의 모든 여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또한 눈에 띈다. 최초의 스케치 과정부터 제작 과정, 혁신적인 매장 디자인까지, 구두 브랜드의 공정에 대한 모든 면을 엿볼 수 있다.
7월 9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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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루부땅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