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스 회장이 '브라질 신성' 네이마르(20, 산토스)를 2014년까지 지킬 것임을 강조했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국가대표로 26경기에 출전해 18골을 넣는 등 소속팀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빅 클럽의 주목을 받고 있는 브라질의 떠오르는 축구 스타다.
산토스 회장은 9일(한국시간) ESPN에 실린 인터뷰서 "네이마르에 대한 얘기를 들으면 화가 난다"며 "2014년까지 우리와 계약이 돼 있기 때문에 그가 2014년 이전에 산토스를 떠날 확률은 제로다. 우리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에 대항해 네이마르를 지켜낼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이마르가 산토스를 떠날 때 바르셀로나로 갈지 다른 팀으로 이적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며 "결정은 네이마르가 하겠지만 확실한 것은 2014년까지는 그가 이 곳에 머문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네이마르는 산토스에서 매우 행복한 생활을 보내고 있다. 나는 다시 한 번 그의 마음을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해 네이마르를 쉽게 뺏기지 않을 것임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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