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만의 실전' 김광현, 2이닝 4K 2실점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2.05.09 14: 20

SK 좌완 에이스 김광현(24)이 첫 실전 무대에서 실점은 했으나 전체적으로 무난한 피칭을 했다.
김광현은 9일 인천 송도 LNG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으로 2실점했다. 총투구수는 38개였고 직구는 최고 145km를 찍었다.
박경완과 배터리를 이룬 김광현은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를 시험했고 커브와 체인지업도 간간이 섞었다. 그러나 제구는 뜻대로 되지 않는 표정이었다.

1회 3피안타를 맞으며 2실점한 김광현이지만 2회 무실점, 나쁘지 않은 피칭을 했다.
김광현의 이날 피칭은 작년 10월 29일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4차전 이후 6개월 여만에 처음 갖는 실전 무대다. 그동안 왼 어깨 통증에 따른 재활에 집중해왔다.
이날 경기를 지켜 본 SK 관계자는 김광현의 피칭에 대해 "실점은 했으나 첫 실전이었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광현의 다음 등판 역시 퓨처스리그 무대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투구수를 60~70개 정도로 늘릴 예정. SK 에이스의 1군 복귀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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