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구단 상주 상무가 지역민들과 소통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민 없이는 구단도 없다는 '시민구단'의 자세다.
상주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대한노인회 상주시 지부를 통해 현재 상주에 거주 중인 독거 노인들에게 카네이션 5000개를 증정했다.
또한 이날 상주시 관내 4개의 면에서 개최된 체육대회를 찾아 사인볼과 유니폼 등 기념품을 증정했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 체육대회 참가자들에게 상주 홈경기에 대한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9일 상주 선수단이 상주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사인 및 홍보 활동을 벌이는 등 지역민에게 다가서는 시민구단으로서 활발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선수단이 직접 학생들을 찾음으로써 보다 친밀하게 다가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상주공고 학생들의사진 및 사인 공세에도 선수들은 힘든 기색 없이 연신 웃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재철 상주 단장은 "지난 시즌 우리 구단은 상주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상주시민 없이는 우리 구단도 존재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지역민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상주에 지역연고 인식이 확실히 자리 잡을 때 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상주는 오는 12일 오후 3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전남드래곤즈를 상대로 시즌 첫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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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상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