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2013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유치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5.09 15: 07

부산광역시가 2013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대한탁구협회는 부산광역시가 2013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2013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는 내년 6월 30일부터 7월 7일까지 총 8일간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기로 예정됐다.
참가국은 약 30개국으로 임원 및 선수 등 약 450명의 인원이 대회를 치르기 위해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탁구 강국인 중국과 홍콩, 싱가포르, 일본, 대만 등에서 세계 톱 랭커들의 출전이 예상되고 있다.

부산의 아시아선수권 유치는 1964년 제 7회 서울 대회, 2005년 제 17회 제주도 대회에 이어 3번째 국내 개최로 향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한국 유치 기반 조성에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정화 대한탁구협회 전무이사는 "부산시측에서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유치해보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일단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부터 유치하게 됐다"며 "부산 대회에서 북한을 꼭 초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은 이번 개최로 부산 출신의 현정화 전무와 유남규 국가대표팀 감독 이후 침체되어 있는 부산 탁구의 활성화 및 엘리트 선수 육성의 계기가 될 것임은 물론 한국 탁구의 경기력 향상 및 저변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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