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 부인 "결혼전 남편과 호텔갔다 머리 잘려"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5.09 16: 28

 방송인 왕종근의 아내 김미숙 씨가 "연애시절 남편과 함께 호텔에 갔다가 아버지에게 들켜 머리를 잘리고, 수개월 문 밖출입이 금지됐다"고 밝혔다.
최근 진행된 SBS '자기야' 사전녹화에서 왕종근은 "나는 당시 부산 지역의 유명한 아나운서로 부산에서는 데이트조차 힘든 상황이었다"고 운을 뗐다.
왕종근은 "아내와 대구로 피난 데이트를 갔다가 어쩔 수 없이 하룻밤을 묵게 됐는데, 장인 장모가 결혼을 반대하는 상황이어서 거짓말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그러나 호텔 교환원의 실수로 장모가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왕종근은 "거짓말은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장모님이 부인에게 '너 대구지?'라며 불호령을 내렸다. 할 수 없이 우리는 그날 밤 부산 각자의 집으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미숙 씨의 아버지는 김미숙 씨의 머리를 댕강 자르고 수개월 문밖출입 금지시키는 형벌을 내렸다. 
한편 '자기야'는 오는 10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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