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수 고영욱이 출연하는 프로그램들이 통편집을 결정했다.
고영욱이 현재 MC로 참여하고 있는 TV조선 ‘토크쇼 노코멘트’ 제작진은 고영욱의 출연 분량을 편집하기로 했다.
TV조선은 9일 OSEN과의 통화에서 “고영욱 씨 부분을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다”며 “프로그램 특성상 풀샷은 그대로 나가겠지만 단독샷으로 나온 부분은 모두 편집한다”고 밝혔다. 현재 고영욱의 녹화 분량은 오는 11일 방송까지 완료된 상태다.

고영욱은 지난 4월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피해자를 자신의 오피스텔로 유인해 성폭행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용산경찰서 강력2팀은 9일 오전 고영욱을 상대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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