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오, 김동주 타구에 손 맞고 급거 교체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05.09 19: 15

SK 와이번스의 외국인 투수 마리오 산티아고(28)가 상대 타자의 강한 타구에 오른손을 맞으며 결국 전유수(26)와 교체되었다. 전유수는 지난 2일 넥센에서 트레이드된 우완으로 이적 후 첫 등판이다.
마리오는 9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로 나서 정수빈에게 1타점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선실점한 뒤 이성열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상대 4번 타자 김동주를 맞이했다. 그러나 김동주의 타구는 마리오의 오른손을 강하게 맞았다.
고통을 호소한 마리오는 공을 2루수 정근우에게 넘겨줬고 정근우가 1루수 유재웅에게 송구하며 투수 앞 땅볼 처리했다. 그러나 마리오는 투구 재개하지 못하고 전유수로 교체되었다. 전유수가 첫 타자 윤석민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내주며 마리오의 이날 경기 성적은 ⅔이닝 1피안타 1볼넷 2실점이 되고 말았다.

구단 관계자는 마리오에 대해 "오른손바닥 하부 타박상을 입었다. 영동 세브란스 병원으로 후송되었고 X레이와 CT 촬영으로 정확한 부상을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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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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