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년 만의 리그 우승을 꿈꾸는 맨체스터 시티의 선봉장 야야 투레(29, 코트디부아르)가 전 소속팀 바르셀로나에 대해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9일(한국시간) 더 선은 "야야 투레는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고 싶어한다"며 투레가 그의 전 소속팀인 바르셀로나에서 커리어를 마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투레는 바르셀로나에서 3년 동안 뛰었고 지난 2010년 2400만 파운드(약 440억 원) 가량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시티에 합류했다. 맨시티의 선수가 된 이후 투레는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맹활약했고 지난 37라운드 뉴캐슬전에서도 2골을 넣으며 팬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그러나 투레는 "2년 전 팀을 떠날 때 (바르셀로나로)돌아올 것이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며 "나는 바르셀로나를 사랑하고 여기서 선수로서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싶다. 돌아갈 수 있다면 그건 아주 멋진 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투레는 이번 여름 바르셀로나의 사령탑이 펩 과르디올라에서 티토 빌라노바로 바뀌더라도 여전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믿고 있다.
투레는 "나는 티토를 잘 알고 그가 펩과 같은 철학을 적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티토는 정말 좋은 사람이고 축구에 대해 (펩과)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티토는 좋은 감독이 될 것"이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costball@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