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윤제문, 독기 오를대로 올랐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5.10 08: 10

‘더킹 투하츠’ 윤제문이 섬뜩한 독기를 뿜어내고 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 15회에서 김봉구(윤제문 분)는 이재하(이승기 분)와 김항아(하지원 분)의 행복한 결혼식을 지켜보면서 살인계획을 세웠다.
앞서 재하와 항아는 세계장교대회에서 미국을 제친 후 4위를 기록해 왕의 자리와 약혼을 할 수 있게 됐다. 봉구는 “이번 일로 1000억 달러를 손해 봤다”면서 “당신 형과 1000억 달러와 퉁치자”고 비아냥거렸고 재하 역시 개돼지라는 표현을 써가면서 봉구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미 재하와 왕실에 대한 적개심이 극에 달한 봉구는 재하와 항아를 상징하는 카드를 집어들면서 섬뜩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이날 방송 말미에 공개된 16회 예고에는 재하가 “항아와 엄마 모두  없어졌느냐”고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시에 항아와 재하의 어머니 방영선(윤여정 분)이 누군가에게 끌려가는 듯한 모습이 보여서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봉구는 그동안 재하의 형이자 선왕 이재강(이성민 분)을 살해하고 재하의 동생 이재신(이윤지 분)이 하반신 마비와 기억상실에 걸리게 만들었다.
세계의 왕이 되고자 하는 욕망을 마음껏 드러내고 있는 봉구가 앞으로 어떤 음모를 펼쳐낼지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는 ‘더킹 투하츠’의 긴장감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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