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MBC 이주연·방현주, 나란히 임신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5.10 09: 00

MBC 이주연과 방현주 아나운서가 임신한 몸인데도 불구하고 파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지난 9일 홍대 한 클럽에서 열린 MBC 노조 파업 100일 맞이 아나운서 일일주점에서 두 사람은 무거운 몸을 이끌고 다른 아나운서들과 뜻을 같이 했다. 이주연 아나운서의 임신은 이날 처음으로 알려졌다.
2010년 회사원과 결혼한 이주연 아나운서는 2년 만에 임신, 현재 8개월째다. 시사교양국 김현철 PD의 아내이기도 한 방현주 아나운서 역시 현재 임신 6개월째에 접어들었다.

방 아나운서는 지난 9일 취재진에게 “우리가 파업을 하는 것은 다음 세대에게 더 좋은 세상을 물려주기 위한 것”이라면서 “나는 뱃속 아기를 생각하면서 파업을 하고 있다”면서 파업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MBC 노조는 지난 1월 30일부터 김재철 사장의 퇴진과 방송 민주화를 요구하면서 파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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