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테자커, "포돌스키는 환상적인 스트라이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05.10 09: 02

페어 메르테자커가 최근 아스날 이적에 합의한 국가대표 동료 루카스 포돌스키(27, 독일)에 대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거친 압박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메르테자커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돌스키는 환상적인 스트라이커"라며 포돌스키가 선수간의 압박이 심한 프리미어리그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4년 처음으로 독일 국가대표팀에 승선한 포돌스키는 요아힘 뢰브 감독의 지휘 아래 3개 주요 대회에서 8골을 기록한 바 있다. 국가대표로 95경기에 출전해 43골을 넣으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활약을 펼친 포돌스키는 지난 1일 아스날 이적에 합의했다.

메르테자커는 "포돌스키는 자신감 넘치는 선수이며 팀이 원할 때 골을 넣어주는 선수다. 그는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다"며 "어디서 플레이하더라도 득점력이 있다. 특히 왼발 퍼스트 터치가 엄청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포돌스키가 EPL에 충분히 적응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는 이유로 그의 피지컬과 스피드를 꼽은 메르테자커는 "새로운 리그에 도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포돌스키라면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같은 팀에서 뛰게 된 국가대표 동료에 대한 신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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