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1 득점 선두 지루드, "뮌헨 이적 추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5.10 09: 55

프랑스 대표팀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드(26, 몽펠리에)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뜻을 밝혔다.
지루드는 10일(한국시간) 스카이 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서 "다른 클럽보다 프랑스 대표팀 선수들이 많이 활약했던 뮌헨으로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동안 프랑스 선수들은 뮌헨에서 많은 영광을 함께 했다. 은퇴한 윌리 사뇰, 비센테 리자라쥐 등은 2001년 유럽챔피언스리그서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현재 프랑스 대표팀과 뮌헨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프랑크 리베리도 올 시즌 뮌헨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려놓았다. 리베리는 절친한 지루드에게 이 영광을 함께 하자고 뮌헨으로 이적을 권유하고 있다.
지루드는 "뮌헨에서 생활했던 모든 프랑스 선수들은 자신들이 그곳에서 얼마나 큰 환영을 받았고 뮌헨의 생활이 얼마나 행복했는지를 나에게 말했다"며 "특히 리베리는 뮌헨의 환상적인 팬들과 거대한 스타디움에 대해 말했다. 더욱이 독일 분데스리가는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기 때문에 스트라이커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루드는 올 시즌 34경기에 나서 21골을 기록하며 2경기를 남겨둔 현재 안데르손 네네(파리 생제르맹, 18골)에 3골 차로 앞서있어 프랑스 리그 1 득점왕이 유력한 상태다. 지루드는 프랑스 대표팀서도 3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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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펠리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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