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선배 연기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이승기는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에서 남한의 철없는 왕자에서 형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왕의 자리에 오른 이재하 역을 연기하고 있다.
왕실비서실장 은규태(이순재 분)는 30년 넘게 왕실을 지킨 인물로 재하의 어린 시절부터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두 눈으로 봤다. 이런 까닭에 규태는 만날 사고만 치고 다닌 재하가 왕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 적대적인 감정을 일부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실제 촬영장에서는 어떨까. 연예계 대선배로서 평소 후배 연기자들에게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이순재는 이승기의 연기자로서의 자질과 예의바른 성격에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후문.
지난 9일 ‘더킹 투하츠’의 한 방송 관계자는 OSEN에 “이승기 씨가 대선배인 이순재, 윤여정 씨와 연기를 하는 것을 정말 즐겁고 고맙게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이승기 씨가 촬영장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 이승기 씨를 보면서 선배들이 많이 조언도 해주시고 촬영장 분위기가 정말 좋다”고 전했다.
현재 20회로 기획된 ‘더킹 투하츠’는 15회까지 방송된 상황. 10일 16회가 방송되면 종영까지 단 4회만 남게 되면서 후반부에 접어든다. 보통 국내 드라마가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생방송 촬영을 하게 되지만 ‘더킹 투하츠’는 촬영분의 여유가 있는 편이라서 드라마의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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