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을 망가뜨리다니..세상에!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5.10 16: 39

'꽃중년' 장동건이 망가진다?
얼핏 상상하기 힘든 장동건의 변신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6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신사의 품격'이 영원한 조각미남의 아이콘 장동건을 재발견하게 할 준비를 하는 중이다.
'신사의 품격'은 꽃중년 4인방의 4색 로맨스를 그릴 로맨틱 코미디.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으로 유명한 김은숙 작가의 신작으로 벌써부터 방송가 안팎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게다가 제작진이 일찌감치 공을 들인 덕분에 톱스타 장동건이 12년 만에 안방에서 연기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신사의 품격' 한 관계자에 따르면 장동건은 이번에 '제대로' 망가질 각오를 마쳤다. 김수로 김민종 이종혁 등 노련한 남자 배우들과 함께 꽃중년 F4 라인업을 완성한 장동건은 이제까지 잘 생긴 얼굴에 가려졌던 코믹 본능과 일명 '찌질남'의 본성을 여과없이 발휘할 예정이다.
아직 드라마가 시작 전이라 장동건의 캐릭터나 전체적인 스토리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상황. 그래서 '망가진' 장동건을 짐작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드라마 관계자들에 따르면 장동건 스스로가 파격 변신에 대해 만족해하며 오히려 적극적으로 연기에 나설 정도로 애정을 보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 관계자는 지난 9일 OSEN에 "일단 대본이 너무 웃겨 배우나 스태프 모두 박장대소하는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며 "김은숙 작가 특유의 로코가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장동건 김수로 이종혁 김민종 등 배우들끼리도 너무나 사이좋게 즐거워하며 몰입하고 있다. 이제껏 보지 못한 로맨틱 코미디의 탄생을 기대해도 좋다"고 귀띔했다.
과연 장동건이 어떤 파격 변신을 보여주며 12년 만에 안방의 '완소남'으로 자리매김할 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신사의 품격'은 사랑과 이별, 성공과 좌절을 경험하며 세상 그 어떤 일에도 미혹되지 않는 불혹(不惑)을 넘긴 남자 4명이 그려내는 로맨틱 드라마로 김은숙 작가와 신우철 PD 등 '명불허전' 제작진과 배우들이 들키고 싶지 않은 남자들만의 세계를 총천연색으로 섬세하게 담아, 남자들의 심리를 화끈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26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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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앤담픽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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