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연, 전국 주니어테니스 2관왕...8월 한·중·일 대회 참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5.10 09: 52

전남연(중앙여고 2)이 제 20회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 참가선발을 겸한 제 47회 전국 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서 2관왕에 올랐다.
전남연은 지난 9일 전북 순창에서 열린 제 47회 전국 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 단식 결승전서 경기시작 53분 만에 윤수진(경북여고)을 2-0(6-0,6-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남연은 박상희와 짝을 이룬 복식에서도 오수빈-정소희 조를 2-0(6-1, 6-2)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단식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한 전남연과 윤수진은 오는 8월 22일부터 28일까지 펼쳐지는 제 20회 한중일 종합경기대회에 18세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전남연은 "어제가 어버이날이었는데 이번 승리를 카네이션 대신 전하고 싶다"며 "결승전 상대가 발이 빠르고 끈질긴 스타일이어서 계속 랠리를 해주다 결정적일 때 공격하는 패턴으로 시합에 임한 것이 승리의 요인인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전남연은 본 대회 단식 32강전서 결승전까지 5게임을 치르는 동안 단 1세트도 상대에 내주지 않으며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 한중일 종합경기대회 전망을 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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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연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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