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김성주 "첫사랑 찾기 위해 방송 이용"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5.10 10: 48

방송인 김성주가 첫사랑을 찾기 위해 방송을 이용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SBS '자기야' 사전녹화에서 김성주는 "첫사랑의 주인공은 충청북도 제천에서 초등학교 3학년을 함께 보낸 친구로, 말수도 별로 없고 공부만 하는 차분한 동네 약국집 딸이었다"며 사진까지 공개했다.
이어 김성주는 "혼자 드라이브를 하다 보면 첫사랑 생각에 제천까지 가기도 한다"며 "결국 라디오 진행 도중, 첫사랑이 듣고 있다면 연락을 해달라고 호소했고 게시판에 답장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김성주의 첫사랑 고백에 대해 아내 진수정은 "남편의 첫사랑이 나랑 많이 다르다"며 씁쓸한 속내를 밝혔다.
또한 이날 '자기야' 녹화에 함께 참석한 뮤지컬 배우 김소현도 첫사랑을 찾아 나선 사연을 공개, 남편 손준호를 좌절시켰다.
김소현의 첫사랑은 고등학교 시절 수학 과외 선생님이었던 연세대 의대생. 부끄럼이 많았던 김소현은 "대학에 합격한 후에도 연락을 못 하다가 10년 후 일산 암센터에서 근무 중인 선생님을 찾아갔다"고 고백했다.
한편 '자기야'는 오늘(10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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