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무표정에 "안면 마비증 있냐는 댓글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05.10 11: 14

특유의 무표정으로 유명세를 탄 최강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웃지 못할 일화를 공개한다.
최강희 감독은 10일 밤 스포츠 전문채널 KBS N Sports에서 방송되는 리얼 축구 토크쇼 에서 지난 주에 이어 또 한 번 재치 있는 언변을 과시한다.
이날 방송에서 최강희 감독은 본인의 별명인 '봉남이장'을 언급하며 "팬들이 벤치에 앉아 있는 내 모습을 보며 다가가기 어렵다고 말하는데, 요즘은 차봉남(차가운 봉동남자)이 아닌 따봉남(따뜻한 봉동남자)으로 바뀌었다"며 스스로 어려운 남자가 아님을 강조한다.

이어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최종전인 쿠웨이트전 종료 후 무표정 때문에 팬들의 질타가 심했다"고 밝힌 후 "딸아이가 알려줘서 봤는데 인터넷에 '저 감독은 안면 마비증이 있나봐 웃지도 않고'라는 댓글이 있었다"며 웃음보를 터뜨린다.
이 밖에도 최강희 감독은 소속팀을 떠나 잠시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게 된 심경 및 박주영 선발 논란에 대해서도 솔직히 입을 연다. 또한 최근 축구계 핫이슈로 떠오른 귀화선수 대표팀 발탁에 대해 "우선 경기력이 절대적이어야 하며 전술적으로 이득이 있으면 마다하지 않겠다"며 입장을 피력할 예정이다.
최강희 감독의 무표정에 얽힌 에피소드 및 대표팀 감독으로써의 심경은 10일 밤 12시, KBS N Sports 채널에서 방송되는 에서 만나볼 수 있다.
sports_narcotic@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