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6번 타자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타율을 2할3푼6리로 올렸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1-8로 패배, 시즌 13패(17승)째를 당했다.

추신수는 2회말 1사 1루에서 올 시즌 부활에 성공한 화이트삭스 에이스 제이크 피비를 상대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고 피비의 낮게 제구된 투심 패스트볼에 중전안타를 때려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추신수는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선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7회말 카를로스 산타나의 안타 후 들어선 무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했다. 추신수는 피비의 커터의 중전안타를 때렸고 이후 클리블랜드는 만루 찬스에서 제이슨 도널드의 내야땅볼에 3루에 있던 산타나가 홈을 밟아 이날 경기 첫 득점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네이트 존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선발투수 대결에서 화이트삭스에 완전히 밀렸다. 화이트삭스의 피비가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데 반해 클리블랜드의 젠마 고메스는 6⅔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다. 고메스는 1회초 애덤 던에게 투런포를 맞았고 4회초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대량실점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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