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갓탤', 김구라 대신 장항준 '낙점'.."장진과의 조합 기대"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05.10 11: 46

장항준 영화감독이 tvN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 2(이하 '코갓탤2')'의 심사위원으로 낙점됐다.
'코갓탤2' 관계자는 10일 오전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장항준 감독을 고정 심사위원으로 확정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장항준은 과거 '위안부할머니'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켜 방송에서 하차한 김구라를 대신해 뮤지컬감독 박칼린, 영화감독 장진과 함께 심사를 맡게 됐다.
앞서 장항준 감독은 '코갓탤2'의 인천 공개방송에서 당초 스페셜 심사위원으로 합류했으나 서울까지 이어오면서 고정으로 확정됐다.

'코갓탤2'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장진 감독과 장항준 감독이 동기여서 두 사람이 왔다갔다 주고 받는 멘트가 좋았고 조합이 훌륭했다"라고 장항준 감독 낙점 이유를 전했다.  
또한 "김구라가 독설을 하고 직접적인 캐릭터였다면 장항준 감독은 다른 면을 보여줄 것"이라며 "장진 감독은 연극을 주로 했는데 장항준 감독은 대본도 쓰고 영화와 연극을 하다보니 퍼포먼스를 보는 시각이 있다. 그리고 엔터테이너 같은 부분도 있다. 그것이 장진 감독과의 차이점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장진 감독과 장항준 감독, 그리고 박칼린의 대화에서 주고받는 멘트가 재미있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코갓탤2'는 오는 6월 1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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