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나눔의 집에 직접 전화 "방문 조율 했었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05.10 14: 35

방송인 김구라가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직접 사과하기 위해 나눔의 집 방문을 조율한 것으로 드러났다.
나눔의 집 한 관계자는 10일 오후 OSEN에 “김구라 씨가 직접 우리 쪽으로 전화를 걸어와서 할머니들께 사과를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었다”면서 “당시 할머니들께서 다른 일정이 있어서 김구라 씨가 다음 기회로 사과 방문을 미뤘다”고 전했다.
김구라는 소속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전화를 해서 자신의 과거 잘못으로 인해 상처를 받은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사과를 하려고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한 관계자는 “김구라 씨와 방송 하차 선언을 한 후에 자주 연락을 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우리에게 알리지 않고 김구라 씨 본인이 직접 한 일이기 때문에 잘 모른다”고 밝혔다.
한편 김구라는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위안부에 대해 막말을 한 것이 지난 달 뒤늦게 논란이 되면서 자숙의 의미로 출연하고 있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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