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인생' 윤정희, 실감 나는 의사 연기에 실제 의사도 '극찬'
OSEN 장창환 기자
발행 2012.05.10 15: 10

SBS 주말극 ‘맛있는 인생’의 윤정희가 실제 의사로 부터 극찬을 받은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맛있는 인생’에서 윤정희는 한식당 주방장 신조(임채무 분)의 첫째 딸이자 외과의사 승주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최근 실제를 방불케 하는 만취연기로 눈길을 끌기도 했던 윤정희가 실제 의사로부터도 극찬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정희는 최근 진행된 '맛있는 인생' 촬영에서 환자를 응급조치하는 장면을 연기했다. 이날 윤정희는 능숙한 손놀림과 빠른 대처로 자문하던 의사로부터 "실제 의사 못지않다"는 칭찬을 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윤정희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의사가운은 처음 입었는데, 아무래도 가운을 입으니까 실제 의사선생님들처럼 사명감이나 의무감이 생기더라"며 "그래서 더 몰입해서 연기했던 것 같다"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지금도 의사선생님들이 해주시는 자문을 하나하나씩 들어가면서 연기하고 임하고 있다"며 "드라마에서는 외과의사인데 만약 실제 의사가 된다면 아기들을 고쳐주는 소아과 의사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들려주기도 했다.
'맛있는 인생' 제작진은 "윤정희 씨의 단아한 이미지가 의사선생님과 잘 매치됐다. 그래서 보자마자 단번에 승주 역에 캐스팅했다"며 "회를 거듭할수록 의사로서 그리고 감정연기가 살아나는 그녀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맛있는 인생'에서 윤정희는 짝사랑하는 선배 의사인 인철(최원영 분)과 자신을 짝사랑하는 친구 재혁(유연석 분)사이에서 갈등하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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