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뮤지컬 '명랑토끼 만만세'가 오는 6월 막을 올린다.
'명랑토끼 만만세'는 어린이들이 잘 알고 있는 토끼와 관련된 전래동화를 재구성 해 온 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이는 라이브 뮤지컬 형식의 연극이다.
공연은 장난꾸러기이지만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개구쟁이 토끼가 자신과 전혀 다른 친구를 만나 진정한 우정과 사랑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려냈다. 어린이들에게 친구의 소중함과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것이 얼마나 가치 있고 행복한 일인가를 깨닫게 한다.

공연 중간 중간에 장구와 북, 징 등 우리나라 정통 사물악기가 등장해 흥겨움을 더해준다. 또 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소품을 활용해 만든 손 악기와 다양한 타악기를 배우들이 직접 연주하고, 어린이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재미있는 노래를 불러준다.
이 외에도 그림자 및 대나무와 짚으로 만든 우리나라 고유의 집기들을 이용해 여러 동물들을 표현하는 등의 다채로운 연극적 표현방식들을 통해 TV나 영화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무대 예술만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잇는 가족뮤지컬 '명랑토끼 만만세'는 6월 2일부터 7월 29일까지 대학로 클막씨어터에서 관객을 맞는다. 티켓은 전석 2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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