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 클리퍼스 꺾고 4강 PO 불씨 살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5.10 17: 50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1승 3패의 탈락 위기에서 기사회생했다.
멤피스는 10일(한국시간)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열린 2011-12 시즌 NBA 서부컨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PO) 5차전서 LA 클리퍼스에 92-8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 3패를 기록한 멤피스는 탈락 위기에서 벗어나 승부를 6차전으로 끌고 갔다.
멤피스의 마크 가솔은 23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수훈갑이 됐고, 잭 랜돌프도 19점 10리바운드를 올리며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클리퍼스는 모 윌리엄스(20점)와 크리스 폴(19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블레이크 그리핀(15득점 11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골밑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패배의 쓴 잔을 삼켰다.
멤피스는 초반부터 클리퍼스의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차곡히 점수를 쌓아 주도권을 잡았다. 반격에 나선 클리퍼스도 24점까지 뒤진 경기를 4쿼터에 맹추격했지만 경기 막판 멤피스의 루디 게이(14점 5리바운드)에게 잇달아 점수를 허용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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