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조성환(35)이 2경기 연속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조성환은 10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질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도 선발로 출전하지 않는다. 지난달 20일 사직 SK전 수비도중 조성환은 주자와 충돌하며 왼쪽 팔뚝을 약간 다쳤다. 정확한 증상은 좌측 전완근 경직이다.
전날 선발로 출전하지 못했던 조성환은 6회 2사 1,2루서 대타로 나선 바 있다. 롯데 양승호 감독은 "햄스트링 증상이 팔로 왔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미세근육 파열이다. 최근 들여온 체외 충격파 치료기가 있었기에 관리하면서 대타로 출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성환 대신 2루 자리에는 정훈이 이틀 연속으로 선발 출전한다. 정훈은 8번 타순에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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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