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고영욱-피해자 카톡 대화, 공개한 적 없다"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5.10 18: 12

경찰이 가수 겸 방송인 고영욱과 피해자가 주고 받은 카카오톡(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대화 내용을 공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 용산경찰서 강력2팀 관계자는 10일 기자와 만나 "지금 경찰 측에서 피해자와 고영욱이 나눈 카카오톡 채팅 내용을 공개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수사 증거 자료를 매체에 먼저 공개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잘못된 내용이다"고 강조했다.

고영욱은 지난 3월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피해자를 자신의 오피스텔로 유인해 성폭행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고영욱은 이와 관련, 억울한 사정이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일부 언론은 10일 고영욱이 피해자에게 '우리가 무슨 사이일까' 등의 메시지를 보낸 게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plokm02@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