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경찰 출석..다음주로 넘어간다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5.10 18: 23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고영욱이 이번 주 중에는 경찰에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 용산경찰서 강력2팀 관계자는 10일 오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사전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보강 수사에 들어갔다. 현재로서는 수사에 주력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계속 회의를 하고 있고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후 일정은 아무 것도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고영욱은 앞서 지난 8일 경찰에 출두해 조사에 응한 바 있다.

고영욱은 지난 3월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피해자를 자신의 오피스텔로 유인해 성폭행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9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좋지 못한 일을 전하게 된 점에 깊은 책임을 느끼고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면서도 "고소인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저를 고소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는 글을 게재해 해석의 여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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