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로 손꼽히던 김학민(29)이 원 소속구단인 대한항공에 잔류하기로 합의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0일 남녀 배구 자유계약선수(FA) 15명 중 5명이 원 소속구단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KOVO에 따르면 지난 4월 18일 공시한 남녀 15명(남자 11명 여자 4명)의 FA자격선수 가운데 5명이 원 소속팀과의 계약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FA 1차 협상에서 계약에 합의한 선수는 김학민을 포함한 김정훈(삼성화재, 1억 원) 주상용(LIG손해보험, 9500만 원) 3명 및 이소진(IBK기업은행, 6000만 원) 한수지(KGC인삼공사, 1억 원) 2명 총 5명이다.
이 중 김학민의 연봉은 구단사정 상 추후 공지하기로 했다.
FA 자격취득선수 중 1차 계약 완료 선수를 제외한 선수들은 2차 협상 기간인 11일부터 20일까지 원 소속구단을 제외한 모든 구단과 입단협상을 벌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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