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정인욱, SK 2군 경기서 6이닝 비자책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2.05.10 20: 40

삼성 라이온즈 우완 기대주 정인욱(22)이 10일 SK 2군과의 경기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정인욱은 10일 인천 송도 LNG구장에서 열린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3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잘 막았다. 총투구수는 101개. 정인욱은 2-1로 앞선 7회 황수범에게 바통을 넘겼다.
이날 경기는 SK의 3-2 승리. SK는 1-2로 뒤진 8회 2사 3루서 김도현의 좌월 투런포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SK 선발 박종훈은 3⅔이닝 3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뽐냈다.

7회 SK의 3번째 투수로 등판한 좌완 허준혁은 행운의 구원승(2이닝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따냈고 9회 마운드에 오른 신정익은 1이닝 무실점으로 1점차 승리를 지키며 세이브를 챙겼다.
공격에서는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홍명찬이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선전했고 김도현은 8회 투런포를 쏘아 올려 영웅으로 떠올랐다. 그리고 안치용, 최정민은 안타 1개씩 때렸다.
반면 삼성 좌완 박정태는 역전 투런포를 허용하는 등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신인 외야수 손형준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김종호는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이 패하는 바람에 빛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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