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락,'영민아! 승리 축하해!'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2.05.10 21: 42

10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넥센은 선발 김영민이 7이닝 1실점의 활약을 하며 LG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등판한 김영민의 호투가 넥센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영민은 140km 후반대의 직구가 스트라이크 존 낮은 곳에 박히며 LG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볼넷이 단 하나에 그칠 만큼 공격적인 투구 속에서도 안정적인 제구력을 뽐냈다. 김영민은 2011년 6월 16일 잠실 두산전 이후 329일 만에 선발승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12승(12패)을 거두고 5할 승률로 올라섰다. 반면 LG는 12패(13승)째를 당하며 이번에도 넥센에 발목을 잡혔다.

경기를 마치고 손승락이 김영민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다 .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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