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두산 베어스 감독이 4연패를 극적으로 끊은 데 대해 감격을 금치 못했다.
두산은 1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SK전서 9회말 2사 1,2루서 터진 임재철의 역전 끝내기 2타점 3루타에 힘입어 9-8로 승리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3승 1무 10패(10일 현재)를 기록하며 최근 4연패 수렁에서 간신히 벗어났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선수들의 의지가 어제부터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연패하는 팀의 특성에서 보여지는 선수들의 모습이 아니었고 계속 추격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의 근성을 칭찬한 뒤 “특히 주장 임재철의 역전타가 좋은 계기가 되어서 그동안의 연패를 말끔히 씻고 선수들의 분위기 반전에 영향을 줄수 있을 것 같다”라며 끝내기 주인공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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