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성이 자신의 악행이 드러날까 노심초사하며 진땀을 '뻘뻘' 흘려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겼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서는 용태용으로 다시 연기를 시작한 이각(박유천 분)과 자신이 용태용에게 저질렀던 일이 발각될까봐 노심초사하는 용태무(이태성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정체가 드러날 위기를 모면하고 진짜 용태용으로 다시 연기를 시작한 이각은 혼수상태로 정신을 잃고 누워있는 진짜 용태용을 찾아가 복수를 해주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조금씩 용태무에게 협박을 하며 용태무를 조여가 극의 흥미를 더했다.

이각은 용태무에게 '살인자, 거짓말쟁이'라는 팩스를 보내 그를 당황케 했으며 용태용의 핸드폰에 담겨있던 태용과 태무가 함께 찍은 사진을 액자로 보내 태무를 위협했다. 그리고 태무가 여회장(반효정 분)을 만나는 자리에서 똑같은 액자를 택배로 보내 태무를 긴장케 하기도 했다.
또한 이각 앞에서 미국에서의 기억을 물어보며 진땀을 뻘뻘 흘리는 모습도 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통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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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왕세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