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EPL 최종전 출전 가능성 '모락모락'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05.11 07: 33

부상서 회복한 '블루 드래곤' 이청용(볼튼)이 강등권 탈출을 위한 비기로 점쳐지고 있다.
이청용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웨스트 브로미치와 EPL 37라운드 경기서 후반 37분 출전해 10개월 만에 복귀전을 가졌다. 이청용은 복귀했지만 팀 사정은 좋지 않다. 강등 위기에 몰려있는 볼튼은 일단 최종전에서 스토크시티를 꺾고 기다려야 한다. 
오웬 코일 볼튼 감독은 11일 볼튼뉴스에 게재된 인터뷰서 "이청용이 부상에서 완벽하게 복귀했다고 하더라도 상태를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 "웨스트 브로미치를 상대로 수준급 활약을 선보였다. 꾸준히 몸 상태를 체크해 봐야 한다. 안정적이라고 판단된다면 스토크시티전에도 출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스토크시티와 경기서 승리를 거둔다고 해도 볼튼의 강등권 탈출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경쟁자인 QPR이 패하지 않는다면 강등을 당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일단 볼튼은 이겨놓고 봐야 한다.
과연 오는 13일 열리는 EPL 최종전에서 이청용과 볼튼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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