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결승골' 맨시티전, 홈 팬 선정 '올해의 경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05.11 08: 09

지동원(21, 선덜랜드)이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했던 맨체스터 시티전이 선덜랜드 팬들이 뽑은 '올해의 경기'에 선정됐다.
선덜랜드 구단 홈페이지는 지난 10일(한국시간) '팬들이 뽑은 올 시즌 최고의 경기에 맨시티전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선덜랜드는 지난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였던 맨시티를 맞아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지동원의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1-0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당시 지동원은 후반 33분 니클라스 벤트너를 대신해 교체 출전, 후반 추가시간 스테판 세세뇽의 패스를 받아 맨시티 골키퍼 조 하트를 여유있게 제친 뒤 결승골을 터뜨리며 영웅으로 떠오른 바 있다.

이후 들쭉날쭉한 출전 기회 때문에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한 지동원은 6일 풀햄전서 도움을 기록하는 등 올 시즌 EPL서 총 19경기(교체17)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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