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4’, ‘보이스 코리아’와 어떻게 다를까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05.11 08: 14

엠넷 '슈퍼스타K 4'(이하 슈스케4)가 오디션 지원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지역예선이 한창 진행 중이다. 8월 17일로 첫 방송일이 확정된 '슈스케4'는 같은 채널에서 방영 중인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의 인기 바통을 이어받게 된다.
'보이스 코리아'와 '슈스케'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점과 음악을 소재로 한다는 점이 닮았다. 하지만 프로그램구성과 진행 방식 등에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엠넷 한 관계자는 "소리만으로 평가한다는 '보이스 코리아'가 프로페셔널의 재발견이라면 '슈스케4'는 진짜 아마추어의 축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이스 코리아'와 '슈스케'를 담당하는 김기웅 CP는 최근 OSEN과 통화에서 파이널 준비에 한창인 '보이스 코리아'와 첫 방송을 향해 전진하고 있는 '슈스케'에 관해 "완전히 다른 매력"이라고 밝혔다. 그는 " '슈스케'는 아마추어로 불리는 이들이 화려하게 성장해 가는 모습을 담는 프로그램이다"며 "특히 개인사에 초점이 맞춰져 캐릭터가 무대에 앞서 만들어 지기도 한다. 매번 무대 결과에 따라 탈락과 합격의 희비가 갈리는 '보이스 코리아'와는 분명 다르다"고 전했다.

가창력, 오로지 보이스로만 프로그램의 승자를 가려내는 것이 '보이스 코리아'라면 퍼포먼스, 외모, 끼 등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하는 프로그램이 '슈스케'일 것이다. 이런 요인들이 '슈스케'에 더 광범위한 연령대의 도전자들이 몰리게 만들었다.
엠넷 측 관계자는 "정말 온국민의 축제가 된 느낌이다. 지역 예선장을 찾아가보면 도전자들은 긴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상황을 즐기는 듯한 인상을 준다. 지원 연령 층은 평균적으로 따졌을 때 '보이스 코리아'와 '슈스케4'가 비슷한데 '슈스케4'가 어린이와 중장년층 도전자들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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