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두' 이장우, 하드코어 알바 릴레이..'열심 열심'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5.11 08: 19

MBC 새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극본 조정화, 연출 강대선)의 이장우가 낭만 백수 ‘박태강’에 완벽 빙의된 모습을 보이며 이색 알바에 도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드라마 ‘아이두 아이두’는 30대 여자들의 인생은 고달프게 꼬여있고 백마 탄 왕자를 만나야만 풀린다는 전형적인 로맨틱 드라마의 공식을 깨는 발칙한 드라마로, 이장우는 철벽으로 완전 무장한 ‘슈퍼 알파걸’ 김선아(황지안 역)와 황당무계한 로맨스를 펼치는 낭만 백수 ‘박태강’ 역을 맡았다.

 
극중 특별한 직업이 없이 짝퉁구두를 만들어 파는 아버지 박영규(박광석 역)를 도와 호객하는 일이 전부였던 태강이 백수탈출을 선언하며 이색 아르바이트에 도전하게 된 것. 공개된 스틸 속에서 이장우는 아슬아슬 고층 빌딩에 대롱대롱 매달려 유리를 닦는가 하면 해맑은 표정으로 경마장에서 말 목욕을 시키는 등 하드코어한 직종과는 달리 귀여움이 가득한 매력을 선보이며 누리꾼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이장우는 전작들에서 보여주었던 ‘차도남’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배짱 좋게 ‘케세라세라’를 외치는 열혈 청년으로 완벽 변신, 한껏 물오른 백수 연기를 선보이며 제작진을 비롯해 선배 연기자들에게 칭찬을 받고 있다는 후문.
 
이장우는 “태강이는 복잡하게 사는 것도 어디에 얽매이는 것도 싫은, 어찌보면 아무 걱정 없는 한량 같은 구석이 있는 녀석이다. 내가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내가 지금 저 상황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라고 생각하면서 캐릭터를 만들어 가고 있다. 태강이의 모습으로 지내는 게 하루하루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리창 닦기와 말 목욕 아르바이트 외에도 더 하드코어하고 재미있는 아르바이트 도전기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는 당부를 덧붙여 팬들의 궁금증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아이두 아이두’ 관계자는 “이장우가 제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은 듯 ‘박태강’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극중 캐릭터가 굉장히 액티브한 성격이라 몸이 고된 촬영 장면이 많은데 정말 성실하게 임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장우의 연기 변신으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사랑스러운 로맨틱 코미디 MBC ‘아이두 아이두’는 ‘더킹 투하츠’의 후속으로 오는 30일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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