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SBS플러스 월화미니시리즈 ‘그대를 사랑합니다’에서 가슴 따뜻한 사랑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이순재-정영숙의 '귀요미' 커플 사진이 공개됐다.
극 중 만석(이순재 분)의 적극적인 구애에 마음을 열기 시작한 이뿐(정영숙 분)은 만석과 함께 미용실 데이트, 시장 데이트 등을 즐기며 본격적인 그레이 로맨스의 불을 지피고 있는 상황. 최근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의 모습은 젊은이들 못지않은 귀여움과 깜찍함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깜찍한 분홍색 커플 토끼 머리띠를 나란히 착용하며 나이를 잊은 귀여움을 과시하고 있는 이순재(김만석 역)와 정영숙(송이뿐 역)은 입가에 함박웃음을 머금은 채 귀여우면서도 아기자기한 커플의 모습이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제작진은 “사랑의 감정은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 누구에게나 공평하다는 걸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선생님들께서도 처음엔 토끼 머리띠 쓰는 걸 살짝 어색해 하셨지만 나중에는 청춘으로 돌아가신 듯 즐겁게 촬영에 임하셨다”고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인생의 마침표가 아닌 물음표를 찍고 있는 노년들의 사랑을 통해 변치 않는 사랑의 가치와 우리가 잃었던 소중한 것들을 되돌아보게 하는 힐링 드라마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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