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한 연습실에서 가수의 꿈을 키워온 그룹 에이핑크와 비투비가 대기실에서 첫 조우를 했다.
에이핑크와 비투비는 지난 10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가수가 된 이후 대기실에서 첫 만남을 가져 감격적인 대화를 나눴다. 소속사 에이큐브 엔터테인먼트의 에이핑크와 큐브 엔터테인먼트의 비투비는 데뷔 전 같은 연습실에서 연습생 생활을 해 온 한 지붕 식구.
에이핑크와 비투비는 큐브엔터테인먼트가 1년에 두 번씩 시행하는 큐브스타즈 파티에서 각각 두 번째 1위, 세번 째 1위를 차지한 그룹이다. 첫 번째 1위는 지나가 차지해 데뷔한 바 있다.

이날 함께 연습생 생활을 해오던 두 그룹이 가수가 된 모습으로 연습실에서 만나 매우 감격적인 반응을 내비쳤다. 에이핑크의 남주는 함께 자리했던 OSEN에 "연습생 때 서로 땀복을 입은 모습으로 봐왔었는데 이렇게 멋진 모습으로 만나게 돼 감회가 새롭다. 예전에 '꼭 가수가 되서 같은 무대에서 만나자'고 이야기했었는데 정말 그런 날이 왔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또 비투비 서은광은 "에이핑크가 이렇게 예뻤는지 몰랐다. 항상 땀 범벅이 된 모습만 봐왔었다. 새로운 정규 앨범을 내고 더 예뻐진 것 같다. 앞으로 콜라보레이션 무대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핑크는 지난 9일 첫 정규 앨범 '위나네'을 발매, 타이틀 곡 '허쉬'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지난 3월 데뷔한 비투비는 신곡 '아버지'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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