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마타(24)가 홈 팬들이 선정한 첼시 '올해의 선수'에 뽑혔다.
마타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첼시 공식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서 "우선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첼시에서 첫 번째 시즌인데 모든 동료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를 비롯해 나에게 투표해 준 모든 팬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시즌부터 이렇게 많은 게임을 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았다"며 "첫 시즌에 FA컵 우승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기회를 잡는 등 매우 성공적인 시즌이었다"고 밝혔다.

마타는 지난해 여름 발렌시아에서 첼시로 이적한 뒤 총 53경기(교체7)에 출전해 12골 19어시스트 기록, 첼시 공격진에 창의성을 불어넣으며 맹활약했다.
한편 마타와 함께 경쟁했던 하미레스(25, 브라질)가 올해의 선수 2위에 올랐고, '올해의 영 플레이어'에는 '제 2의 카카'로 불리는 루카스 피아존(18, 브라질)이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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