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엔터테인먼트의 새 걸그룹 5번째 멤버가 전격 공개됐다.
YG는 11일 오후 1시 30분 공식 블로그 YG 라이프를 통해 한 여성의 영상을 게재했다. OSEN 취재 결과 ‘후즈 댓 걸’이라는 제목과 함께 공개된 이 여성은 김은비, 유나킴, 첫 번째 미스터리걸 김제니, 두 번째 미스터리걸에 이은 5번째 멤버다.
YG측에 따르면 11일 공개된 이국적인 외모의 이 새 멤버는 아버지가 서양인, 어머니가 동양인인 혼혈인이다. 나이는 16살이며 탁월한 춤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 나이에 이만한 춤실력과 탄탄한 몸매를 가진 인물은 드물 것이라는 것이 YG측의 설명이다.

이를 증명하듯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 이 여성은 빼어난 춤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어린 나이라고는 믿기 힘든 파워풀한 몸동작과 유연함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덤블링 등 고난도 동작을 쉽게 해내 놀라움을 자아낸다.
앞서 지난 4일에는 네 번째 멤버가 전격 공개됐다. YG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수려한 외모를 가진 여성의 사진 한 장을 공개한 것. 왕족 분위기를 내뿜는 흑백 사진 속 여성은 공개되자마자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섭렵하며 큰 이슈를 낳기도 했다.
또 지난 달 10일에는 '신민아 닮은꼴' 세 번째 멤버 김제니가 공개됐다. 1996년생인 김제니는 한국어는 물론이고 영어와 일본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재원으로 탁월한 노래와 춤 솜씨에 반한 YG 양현석 대표에 의해 오디션에서 발탁, 수 년째 연습생 과정을 거치고 있는 중이다.

미스테리걸이 공개될 때마다 자연스럽지만 최고의 미를 갖춘 이들의 외모에 많은 반향이 따랐다. 양현석 대표 역시 "이번 새 걸그룹은 구상 단계부터 외모도 중시했다"고 공언한 바 있어 이를 뒷받침했다.
미스터리걸과 더불어 '슈스케' 출신 김은비와 유나킴은 가장 먼저 YG 새 걸그룹으로 확정된 멤버다. YG는 지난 달 6일 YG블로그에 연습생 김은비와 유나킴이 Sam Sparro의 'Black & Gold'를 노래하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두 사람은 연습생 차림 그대로 카메라 앞에 서서,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며 파워풀한 가창력과 화려한 랩을 선보였다.
현재까지 5명의 멤버가 새 걸그룹으로 정해진 가운데 아직 YG는 새 걸그룹의 구성 등에 대해 정확한 언급을 피하고 있다. 양 대표만이 간헐적으로 일부 컨셉이나 멤버수를 살짝 언급한 정도다. 이에 따르면 멤버수는 7~8명이고 기존 YG의 간판 걸그룹 2NE1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로 만들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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