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아침정보프로그램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이하 좋은아침)의 MC 배기완, 최영아 아나운서가 봄 개편으로 인해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후임은 김환, 박은경 아나운서로 결정됐다.
'좋은아침' 제작진 한 관계자는 11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배기완, 최영아 아나운서가 방송에서 말한 대로 하차하게 됐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봄 개편을 단행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새 MC로 김환, 박은경 아나운서가 투입된다. 이 둘은 오는 14일 방송부터 조형기와 함께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방송된 '좋은아침'에서 배기완 아나운서는 "3년간 시청자들에게 상쾌한 아침을 열어 드리도록 노력했다. 매번 상쾌하지만은 않았지만, 그동안 감사했다"고 전했고, 최영아 아나운서는 "'좋은 아침'이 좋은 친구처럼 친근하다고 생각했다. 이제 시청자들 입장으로 돌아가 '좋은 아침'을 계속 지켜보겠다"고 하차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배기완, 최영아 아나운서는 지난 2009년부터 만 3년 이상 '좋은아침'의 진행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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