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13일 방송 재개..18일도 녹화 예정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05.11 15: 40

'1박2일'이 오는 13일 정상 방송을 재개한다. 추락했던 KBS 2TV '해피선데이'의 시청률이 회복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박2일'은 지난 3월 말, 최재형 PD가 KBS 새노조 파업에 동참한 직후부터 사실상 파행 방송을 이어왔다. 당초 4월 중 두 차례 예정됐던 촬영이 취소됐고 결국 4월 29일과 5월 6일, 2주간 결방됐다. 녹화분이 없다보니 지난 해 가을 방송된 '제3회 시청자 투어'를 땜빵 편성했고 그 결과 동시간대 1위 독주를 이어오던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한 자릿수로 추락하고 말았다.
그러나 지난 4일 최 PD가 파업 와중에도 제작 복귀를 선언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최 PD는 4일 제주도에서 진행된 촬영에 정상 참여했다. 파업 상황과 별개로 프로그램의 위기를 더이상 두고 볼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4일부터 5일, 1박2일에 걸친 녹화이후 이날까지 편집에 매달리고 있다는 전언이다.

'1박2일' 측 한 관계자는 11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편집이 한창이다. 오는 13일부터는 이전과 같은 퀄리티의 정상 방송을 내보낼 수 있을 것이다"며 "현재로서는 다가올 18일 녹화 역시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최 PD 이하 연출진은 제작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 임무를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13일 방송될 '1박2일' 제주도편은 현재의 시즌 출범 당시 공악했던 자연탐사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전까지와의 여행과는 차별화된 더욱 의미 있는 내용들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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