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시카고 컵스 산하 테네시 스모키스에서 (더블A) 선발 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이대은이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보이며 시즌 3승을 올렸다.
11일(한국시간) 버밍험 배런스와 원정경기에 마운드에 오른 이대은은 7⅔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비자책) 4탈삼진으로 호투했다. 시즌 3승째(1패)를 챙긴 이대은은 방어율 4.50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서도 호투하며 구단 관계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이대은은 이로써 하반기 트리플A 승격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탬파베이 산하 더블A에서 뛰고 있는 이학주와 함께 코리언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는 이대은은 작년 시즌 데이토나 컵스(컵스 산한 싱글A) 소속으로 25경기에 등판, 127⅔이닝을 던져 8승 7패 평균자책점 4.02를 올렸다.
2010년 피츠버그 시절 박찬호 이후 아직 한국 선수가 메이저리그 무대에 이름을 내밀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이대은이 빅리거가 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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